29대 총리 취임…군 출신 총리는 1991년 이후 최초
[뉴스핌=김성수 기자]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25일(현지시각)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을 새 총리로 승인했다. 태국에서 군인 출신이 총리를 맡은 것은 지난 1991년 수친다 크라프라윤 전 육참총장 이후 처음이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 |
앞서 군부가 지배하는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프라윳 총장을 만장일치로 총리에 선출했다.
프라윳 총장은 "나는 피곤해질 용의가 있다"며 총리로 일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곧 새 내각을 구성해 푸미폰 국왕에게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는 내달 말 군에서 정년퇴직하기로 예정돼 있으며, 국방장관을 겸직할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