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정치권 인사 114명 소환 통보
[뉴스핌=노종빈 기자] 잉락 친나왓 전 태국총리가 군부 쿠데타 세력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잉락 전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오후 방콕 인근 군시설로 소환됐으며 여동생 부부 등과 함께 현재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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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태국 군부에 의해 소환된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탄 차량이 태국 방콕의 한 군사시설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
잉락 전 총리에 어떤 조치가 취해질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잉락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부패 스캔들로 물러난 탁신 친나왓 전 태국총리의 여동생으로 지난 2011년 총선에서 승리하며 총리에 취임했다.
하지만 지난 7일 태국 헌재의 권력남용 판결에 따라 총리직을 상실했다.
군부 쿠테타 세력은 지난 20일 계엄령을 선포한 뒤 정파 간 회의가 실패로 돌아가자 지난 22일 쿠데타를 선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