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증시 투자 규제 완화, 상하이증시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14년08월25일 11:49

최종수정 : 2014년08월25일 11:54

[뉴스핌=강소영 기자]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등 중국 증시 대외개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증권 당국이 대내적으로는 규제 철폐를 통한 A주 활성화에 나섰다.

[출처=바이두(百度)]
중국 관영통신 신화망(新華網)은 중국 증권등기결산공사가 1인 1계좌로 제한한 투자규제를 점진적으로 철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계좌관리규칙 수정안'을 발표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중국은 그간 1개의 신분증으로 1개의 증권사에서만 계좌를 개설하도록 하는 1인 1계좌 제도를 시행해왔다. 또한, 투자자 1인이 개설한 계좌는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 중 한 곳에만 투자할 수 있었다. '1인 1계좌' 규제는 자연인과 법인 모두에게 적용됐다.

이런 규정 때문에 투자자가 거래 증권사를 변경하려면 기존의 계좌를 폐기한 후 신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게다가 계좌 전환에 장시간이 소요돼 투자 활성화를 저해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1명 혹은 1개 기관이 여러 개의 증권 계좌 개설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중국은 10월 중에 통합계좌 관리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다. 통합계좌는 전국에 분산된 투자자의 정보를 일괄 관리하고, 투자자는 통합계좌 관리시스템을 통해 1개의 신분증 번호로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통합계좌 관리시스템 구축과 1인 다계좌 개설 '해금' 조치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국 증시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우선 투자자의 투자 편의성 제고와 함께 증권사 간 경쟁을 유발, 투자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계좌 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 현재 7개 달하는 증권사 수수료 항목이 하나로 합쳐져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즉, 10월부터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가 낮은 증권사를 찾아 투자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고, 증권사들은 고객 유출 방지와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한 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고객을 확보한 증권사들은 새로운 제도 시행으로 고객 유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10월을 전후로 증권사 간 고객쟁탈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 한 곳에만 한정했던 투자규제도 자연적으로 철폐돼 시중 투자자금이 상하이와 선전에 자유롭게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통합계좌 관리시스템의 등장은 중국 증권업의 인터넷 서비스 발전도 촉진할 전망이다.

특히 상하이거래소는 이번 증권계좌 관리 수정안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중 한 곳을 선택해서 투자해야 하는 규제가 대다수 투자자의 선전거래소 집중 현상을 유발해 상하이거래소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했다.

그러나 관련 규제 철폐로 선전거래소의 투자자금이 상하이거래소 투자도 가능해져 상하이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