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대형사 7곳 분양 대기..노른자위 입지 풍성
[뉴스핌=이동훈 기자] 여름 휴가철로 잠시 잠잠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포함해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데다 수도권 주요 단지들이 대거 분양되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달 수도권에서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사 7곳이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9월 분양시장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서초우성3차는 강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만큼 뛰어난 교통 환경을 갖췄다. 자동차로 15분 안에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최고 33층, 4개동, 421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4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3C㎡ 10가구 ▲101B㎡ 21가구 ▲139㎡ 18가구다. 2016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서초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차’를 선보인다. 앞서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 1차는 아파트 역대 최고가 분양가에도 평균 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2차분은 총 213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0가구 ▲84㎡ 118가구 ▲112㎡ 15가구 ▲129㎡ 33가구 ▲164㎡ 7가구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9호선 신반포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1차와 비슷한 3.3㎡당 38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01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SK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차를 재개발한 ‘왕십리텐즈힐3차’를 분양한다. 총 2097가구(일반 974가구)로 내달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앞서 분양한 왕십리 1,2구역보다 지하철 접근성이 더 좋다. 최고 29층, 28개동 규모다.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GS건설 ‘위례자이’(A2-3BL)도 관심을 끄는 단지다. 위례 중앙역(신설 예정)과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중심 상업시설인 '트랜짓몰‘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단지 앞에 초, 중, 고등학교 부지가 있다.
롯데건설도 강북 미아동 ‘롯데캐슬(미아4구역)을 분양하고 대우건설과 반도건설이 각각 양주 옥정동 ’양주신도시 푸르지오‘(2차분), 화성 동탄면 ’반도유보라 4차‘를 선보인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9월 분양시장은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150% 늘어 풍성할 전망”이라며 “수도권 노른자위 아파트도 많아 청약통장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