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민간 출신 협회장…"영업과 경영분야 균형점 찾으려 할 것"
[뉴스핌=윤지혜 기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사진)이 선임됐다. 민간 출신 손보협회장은 메리츠화재 출신의 박종익 전 협회장 이후 12년 만이다.
손보협회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을 제52대 손보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신임 협회장은 찬반투표 표결없이 전 회원사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장 전 사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또 캐나다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보)에 입사해 LG화재 미국지점 지점장을 지낸 후 LIG손보에서 영업총괄 및 경영관리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영업 분야에서도 특히 법인영업을 오래해서 영업쪽에 능통하고 해외사업 분야에서도 오래 근무한 경력이 있다"며 "영업과 경영 마인드를 둘 다 갖춘 인사로 앞으로 손보협회장으로서 두 분야간 균형을 맞추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 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