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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새 발병원인 NCOA6 찾아

기사입력 : 2014년08월17일 12:19

최종수정 : 2014년08월17일 12:19

[뉴스핌=김지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변형 동물모델을 통해 심부전증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 NCOA6가 심부전(확장성 심근병증)의 유발에 직접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17일 보건복지부·미래창조과학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부전의 원인 질환인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의 10%가 NCOA6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고, 이 유전자가 조작된 동물모델 생쥐에서 동일 질환이 유발됐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심부전환자에게 새로운 진단기술 및 신약 개발 가능성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이한웅 교수팀과 의과대학 강석민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유전자변형마우스 기반구축)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개발사업(미래맞춤형 모델동물개발연구사업단)에 의해 지원되었으며, 국제 저명 학술지인 셀(Cell)의 자매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8월 14일 온라인 게재됐다.

생쥐의 몸 전체에서 NCOA6가 완전히 제거되면 태아시기에 사망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성체 생쥐에서의 NCOA6에 대한 기능 연구가 불가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한웅 교수팀은 심장에서만 NCOA6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를 제작했고, 해부학, 분자유전학 및 생리학적 연구를 통해 이 생쥐모델이 공히 확장성 심근병증을 나타냄을 밝혀내고, NCOA6가 확장성 심근병증을 막는데 크게 기인할 것임을 알아낸 것이다.

또한 분자세포생물학적 분석을 이용하여 NCOA6 단백질이 PPARδ 단백질과 직접 결합하며, 미토콘드리아의 기능과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확장성 심근병증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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