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흥행 신기록 주인공 최민식 [사진=CJ엔터테인먼트] |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광복절 연휴 둘째 날인 16일 오전 11시30분(배급사 기준) 누적 관객 1362만7153명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한 지 불과 18일째 나온 흥행 신기록이다.
‘명량’이 이날 작성한 흥행 신기록은 2009년 이후 5년간 한국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아바타’를 누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제임스 카메론의 영상혁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바타’는 무려 1362만4328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흥행작이다.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한 ‘명량’의 그간 행보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거침없었다. 이미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명량’은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최단 1300만 돌파(17일) 등 거의 매일 기록을 경신하며 내달려 왔다.
특히 ‘명량’은 개봉 3주차인 15일 광복절에도 좌석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앞으로도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가 대기록 작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연기파 최민식을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권율, 오타니 료헤이, 고경표, 박보검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 흥행 신기록을 경신한 ‘명량’은 세계 해전 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로 인정받는 ‘명량해전’을 조명한 대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