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부진한 경제지표에 경기회복 '적신호'켜져

기사입력 : 2014년08월13일 20:40

최종수정 : 2014년08월13일 20:40

생산·소비 모두 부진…통화 지표도 전망 '하회'

[뉴스핌=주명호 기자] 중국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생산과 소비 모두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시중 유동성 공급도 위축되면서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3일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9% 증가했지만 직전월 기록한 9.2% 증가보다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 또한 전년 같은 달에서 12.2% 늘어나 예상치 12.4%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나타냈다.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 또한 올초 이후 7월까지 전년대비 17% 증가했지만 전망치 17.4%에는 하회했으며 6월까지 증가율인 17.3%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 정부가 설정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7.5%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흘러나고 있다. 특히 기대 이하의 소비로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통화량 지표들도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동성 공급 위축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7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3852억위안을 기록해 6월 1조800억위안에서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며, 전망치 7800억위안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광의통화(M2) 공급 증가율은 13.5%로 역시 전망치 14.4% 증가와 직전월 14.7%를 모두 하회했다. 시중에 공급되는 유동성을 종합한 사회융자총액은 이달 2731억위안으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중국 사회과학원 장빈 연구원은 "정부의 특점 자금조달 활동에 대한 규제 강화와 함께 근본적인 경제 취약성이 반영된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중국 경제 성장세가 실질적으로 회복된 것은 아니며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