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납 축소·가입수도 줄어"
[뉴스핌=윤지혜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2분기에 1621억여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저금리 기조속에 역마진이 확대되며 영업손익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1299억 1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3조8544억여 원으로 4.5% 늘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영업환경이 안 좋아서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납이 축소되고 가입수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생명 올해 상반기에 총자산 85조 6,400억, 상반기 수입보험료 6조 7,240억원, 상반기 당기순이익 2,050억원, RBC 비율 261.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수입보험료 감소는 세제개편 이슈 소멸에 따른 일시납 축소에 기인한다"며 "그러나 보장성 신계약 연환산 보험료(APE)는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4,550억원을 기록하는등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중심의 상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조재훈 IR파트장은 "저금리 지속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채권 및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건전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