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 |
2014년 상반기 강렬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액션과 스릴러 장르가 인기를 얻은 극장가에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따뜻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찾아온다.
지난 4월 개봉한 류승룡 주연의 추격액션 ‘표적’과 지난 5월 개봉한 이선균-조진웅 주연의 범죄액션 ‘끝까지 간다’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기발한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지난 6월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액션 느와르 ‘하이힐’과 ‘황제를 위하여’를 비롯해 ‘우는 남자’, ‘신의 한 수’ 등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강한’ 영화들이 올 상반기 다수 개봉, 액션과 스릴러 장르에 대한 관객의 갈증을 해소시켰다.
이러한 극장가 흐름을 돌려 올 하반기에는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과 가장 어린 부모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두근두근 내 인생’이 개봉,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름이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은 부모, 여기에 아름이의 유일한 친구 동네 할아버지 장씨와 솔직하고 까칠한 주치의 등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은 관객들에게 따스한 감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온 강동원이 아들바보 대수 역을 통해 자연스럽고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는 데 이어 당찬 엄마 미라 역을 맡은 송혜교가 친근하고 포근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큰 진폭의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여운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애란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