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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할롱이 일본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
8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 내륙지역은 강수확률 70~80%로 이날 자정까지 30~80㎜ 안팎의 비가 올 전망이다. 경북 동해안은 강수확률 80%로 같은 시간 70~150㎜, 많은 곳은 200㎜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지난 1980년 태풍 오키드와 2005년 태풍 나비 역시 비슷한 경로를 통과하면서 동해안에 많은 비와 함께 큰 피해를 안겼다.
당시 태풍 오키드와 나비는 각각 초속 42m의 돌풍과 222mm의 호우, 초속 47m의 강풍과 328mm의 집중호우를 기록한 바 있다.
태풍 할롱 경로에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경로, 조심해야겠다", "태풍 할롱 경로, 나비랑 비슷하네", "태풍 할롱 경로, 일본으로 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