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롯데그룹이 대외소통 강화하기 위해 소진세 카드를 꺼내들었다.
롯데그룹은 그룹 정책본부 내 대외협력단을 신설하고 단장에 소진세 롯데슈퍼·코리아세븐 총괄사장을 겸임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대외협력단은 대외 소통을 전담하며 대 정부기관, 언론, 시민 단체들과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잠실 제2롯데월드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사업까지 굵직한 사업들에 그룹내 마당발로 통하는 그가 적임자라 평가받고 있다. 소 사장은 그룹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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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대외협력단장은 홍보, CSR, 브랜드경영 등을 담당하던 기존 정책본부 커뮤니케이션실의 업무와 함께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외업무 지원을 맡게 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대외협력단은 기존의 홍보실은 유지한 채, 상위 조직으로 대외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될"이라며 "잠실 제2롯데월드부터 복합쇼핑몰, 해외사업 등 대외업무의 규모가 커지면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신설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 단장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을 거쳐 롯데슈퍼·코리아세븐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올해 초부터 총괄사장 보직을 맡아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