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외식업계가 말복을 맞아 잇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7일 본죽에 따르면 말복 당일인 이날, 전국 본죽 가맹점에서 삼복죽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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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닭고기 살과 쫄깃한 전복의 식감이 잘 어울려 이색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삼복죽은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던 초복 당일에만 약 4000그릇이 판매됐다. 이날에는 기존 1만5000원에서 3000원 할인 가격인 1만2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다향오리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개점한 '다향 착한점육점'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3인 이상 삼계탕을 주문하면 삼계탕 1인분이나 샐러드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은 보양상품 할인 특가전을 준비했다. 이력 추적이 가능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하누의 인기 가공품 '다하누 곰탕'을 비롯해 보양식재료를 대표하는 한우 사골, 잡뼈, 우족, 꼬리 등 다채로운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파파존스는 토핑으로 치킨이 올라간 치킨 피자(치킨 수퍼파파스, 스파이시 치킨랜치, 치킨 바비큐, 치킨 까르보나라) 라지 사이즈 이상 주문 시, 치킨 사이드 메뉴 3종(치킨 스트립, 치킨 팝퍼, 치킨 콤보)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무더운 말복을 맞아 업계가 치열한 복날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