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누적 관객수 700만을 돌파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영화 ‘명량’이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영화 흥행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영화 ‘명량’ 6일 오후 2시(배급사 기준),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 ‘관상’보다 5일 앞선 역대 최단 기록이다. 또한, 1000만 영화 ‘변호인’(18일), ‘아바타’(21일), ‘7번방의 선물’(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의 700만 돌파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흥행 속도다.
앞서 ‘명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명량’ 같은 날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주요 예매사이트와 극장 사이트, 포털 사이트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지난달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22만9673명으로 올해 최고의 사전 예매량(오전10시 기준)을 달성했던 ‘명량’은 개봉 2주차인 이날, 26만7668명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기록을 경신, 한층 거세진 흥행세를 예고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전쟁 액션 대작으로 전남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부터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