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 ‘명량’은 개봉 7일째인 5일 오전 9시30분(배급사 기준) 6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최단 기간 600만 돌파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보다 4일 앞선 기록이다.
동시에 1000만 영화 ‘괴물’(12일), ‘변호인’(16일), ‘7번방의 선물’(19일),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의 600만 돌파 기록보다 빠른 흥행 속도이자 ‘트랜스포머 3’(13일), ‘은밀하게 위대하게’(19일)를 뛰어넘는 속도로 향후 ‘명량’이 기록할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대케 한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명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6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운 바 있다.
한편 600만 돌파에 성공한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전쟁 액션 대작으로 전남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부터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