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카이로서 영구 휴전 놓고 협상 전망
[뉴스핌=주명호 기자] 이스라엘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안한 72시간 휴전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4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이집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휴전시간 동안 이집트의 중재 아래 영구적 휴전을 위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등 팔레스타인 각 정파 대표단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휴전을 위한 협의를 벌여 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표단도 휴전 합의를 위해 카이로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지날달 15일에도 휴전안을 제안한 바 있으나 하마스의 거부로 무산됐었다. 이집트 당국자는 "최근 3주간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은 하마스에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1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스라엘측 사망자는 64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남부 라파. [사진 : 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