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영구임대주택에 살고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주거자금을 무상 지원했다.
주택관리공단은 4일 그동안 임직원들이 모금한 250만원을 불우이웃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써달라며 의정부시에 기증했다.
공단 임직원들이 모은 돈은 의정부시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 가운데 가족수가 많아 큰 집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의정부 장암1단지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모두 9명의 가족이 있다.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전용 37㎡짜리 주택에 살기 어려웠다. 의정부시는 공단이 기증한 돈을 포함해 지역사회에서 모금한 돈으로 A씨 가족에게 조금 더 넓은 매임임대주택 전세를 내줄 방침이다.
이봉형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이번 지원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영구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은 전국 300여개 공공임대아파트의 관리 및 임대운영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활동으로 ▲불우이웃 관리홈닥터 ▲1사1단지결연 ▲고독사(死) 예방 안심콜서비스와 같은 주거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과 이봉형 주택관리공단 사장이 긴급생활안정자금 기증식을 가졌다.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