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윤 모 일병 사망 사건, 추가기소 검토 [사진=군인권센터] |
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용한 육군 공보과장은 28사단 윤 모 일병 사망 사건 정례브리핑에서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보니까 다리에 멍이 들어있었다"며 성추행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멍든 부분에 안티프라민을 발라주면서 피해자에게 '성기 부분에는 본인이 발라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최용한 공보과장은 "성추행 의도가 분명한 것으로 판단됐다. 향후 필요하다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로 추가기소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28사단 윤 모 일병 사망 사건으로 징게 처분을 받은 간부 16명의 구체적 징계 내용에 대해서는 "연대장을 보직해임하고 견책, 대대장을 보직해임하고 정직 3개월, 전임대대장을 견책, 포대장을 보직해임 및 정직 2개월에 처했다"며 "나머지 부사관들은 사단과 군단에서 징계처리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일병은 지난 2013년 12월 입대해 올해 2월 18일 육군 28사단 포병연대 본부 포대 의무병으로 배치를 받았으며, 윤 일병은 2주간의 대기기간이 끝난 3월 3일부터 사망하는 4월 6일까지 매일 폭행과 욕설, 인격모독과 구타, 가혹행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