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30일 미국시장은 2분기 GDP성장률이 4.0%로 예상보다 양호한 경기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인플레이션 지표 활용하는 PCE가격지수의 경우 1분기의 1.4%를 크게 상회한 2.3%발표되었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가격지수가 2.0%로 발표되면서 올해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목표였던 2.0%를 하회할 가능성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시장에서는 조기금리인상 우려감을 가져오는 결과를 보였고 그로인한 지수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였고 FOMC회의에서도 수개월동안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발표등이 이어졌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언급으로 조기금리 인상 우려감을 자극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보이자 미국채 10년물이 0.59% 내외의 하락을 불러와 국채금리를 2.5596%로 상승을 하는등 전반적으로 조기금리 인상 우려감이 커진모습속에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우리시장을 알수 있는 MSCI한국지수는 장초반 전날 코스피 지수 상승에 따라 1.3% 내외 상승을 한 67.7포인트정도의 상승출발하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차익매물등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줄이며 결국 0.73% 상승한 67.35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여기에 MSCI 이머징 마켓지수도 전날에 이어 0.45% 하락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오늘 국내시장의 흐름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지는 못할것으로 여겨졌고 야간선물은 장초반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조기금리 인상 우려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졌고 결국 1108계약 순매도한 외국인으로 인하여 0.3포인트 하락한 272.65로 마감하였기에 약보합권에서 출발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환율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은 달러화의 강세속에 결국 1028.05원을 보이고 있어 전날 서울환시가 1024.3원으로 마감하였기에 약 3.75원 정도 상승 출발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날 국내시장은 외국인의 6000억 넘는 매수세가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쪽에 몰리면서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는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기에는 국내기업들 특히 대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된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배당의 흐름을 통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아르헨티나에 대한 S&P의 신용등급 선택적 디폴트 강등, G7이 러시아 제재확대 가능성 제기등 여러가지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도 있지만 전날 산업동향이 예상을 상회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이러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약화시켰고 정부의 경제정책의 발표로 향후 1,2개월 이 효과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존재하고 있어 다음달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나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시장이 기대하는 50bp보다는 많이 약화된점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킬수 있다는 점도 신경을 써야 될것입니다.
결국 전반적인 흐름은 최근 상승의 이유였던 중국에 대한 기대감이 전날 중국시장 차익매물에 따른 흐름으로 약화되었고 배당증가 기대감은 기업들의 실적 악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국내 산업생산의 회복세는 시장의 기대감이 큰 금리인하 흐름을 약화시킨점을 감안하면 시장 상승을 지속하기에는 힘이 약화되어 오늘은 일정정도 차익매물이 유입될 가능성은 커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글로벌 이슈도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도 신경을 써야 되는데 이 흐름은 어느순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신경을 지속적으로 가져가야 될것이라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오늘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 따른 컨퍼런스콜이 준비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어느 부문이 삼성전자의 실적을 악화시켰고 이 흐름이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여부가 시장의 변화를 야기 시킬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중소형주들의 하락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들의 실적악화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감, 향후 납품단가 조정에 따른 전망악하 그리고 일명 트로이카 종목이라 칭하는 증권, 은행, 건설주들의 상승에 따른 유동성 쏠림 현상이 중소형주 펀드 환매로 이어져 유동성이 부족으로 이한 하락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삼성전자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부분이 어떻게 나오는지 여부, 즉 최근 실적둔화가 달러/원 환율의 강세로 인한 일시적인 악화인지 여부를 확인시켜준다면 하반기 달러/원 환율 상승을 이야기 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전망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호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재차 중소형 부품업체들의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기술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반발 매수로 인한 반응이 나올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이들 종목에 트레이딩 관점으로 대응을 하는것은 좋아 보인다고 할수 있습니다.
<서상영 前 우리투자증권 수원WMC (010-392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