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3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 투어 2014 Better life' 행사에 참석해 손으로 하트를 그렸다.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29일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연애를 인정한 손흥민 선수(22‧TSV 바이엘 04 레버쿠젠)가 30일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 투어 2014 Better life'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이자 독일의 명문구단 바이엘04 레버쿠젠의 모기업 바이얼 코리아가 '제2의 손흥민 선수'를 꿈꾸는 월드비전 동해FC 아동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부금 전달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MC의 질문에 “아직 크게 실감하지 못한다. 월드컵에 이어 여기서도 크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밝은 얼굴을 보였다.
이어진 포토타임에서 손흥민 선수는 공격수답게 골 세레머니와 킥 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MC의 ‘하트 모양’ 포즈 요청에 쑥스러운 듯 망설이다 3초간 손으로 하트를 그렸다. 손흥민 선수의 하트 포즈는 현장에 참석한 많은 이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덧붙여 손흥민 선수는 이날 참석한 동해FC 어린이 축구단을 일일이 안아주며 ‘축구 꿈나무’를 응원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행사의 취지에 맞게 기부금 전달과 동해FC 선수들의 응원하는 메시지만 전했을 뿐 열애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기부금 행사 전날 한 매체는 걸스데이 민아와 손흥민 선수가 심야 데이트를 포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아와 손흥민 선수는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강남구청 역근처와 삼청동 등지에서 만났다.
이에 걸스데이 민아의 소속사 측은 “민아로부터 확인한 결과 손흥민 선수와 좋은 감정으로 2회 만났다. SNS를 통해 격려와 우정을 쌓아오다 손흥민 선수가 독일 소속팀 복귀 전 좋은 감정으로 만나기 시작했다”며 “막 좋은 감정으로 시작하는 단계에서 연애가 언론에 공식화되면 곧 리그가 시작되는 손흥민 선수나 현재 활동 중인 걸스데이에 누가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선수는 30일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진행되는 FC 서울-바이엘 04 레버쿠젠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걸스데이 민아는 최근 발표한 신곡 '달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