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현대중공업이 2분기 어닝쇼크 여파에 10% 이상 급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대비 2만500원, 12.17% 내린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6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2분기 매출이 12조 8115억원, 영업손실은 1조 10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도 6166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조선 해양 플랜트 사업부에서 공정지연과 비용증가로 발생한 대규모 영업손실과 공사손실충당금이 영업손실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2분기 어닝쇼크 충격을 벗어나기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