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추가 인상 없을 것"
[뉴스핌=주명호 기자] 뉴질랜드가 시장의 전망대로 올해 들어 네 번째 금리 인상을 실시했다. 다만 금리 인상에 대한 평가가 나타나기 전까지 당분간 추가 인상 조치는 없다는 뜻을 시사했다.
23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0.25%p(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중립적 수준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최근 뉴질랜드 경제는 상품가격 하락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엄 윌러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단행한 금리 인상 조치의 영향에 따라 향후 추가 인상폭 및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지난 3월과 4월, 6월 각각 0.25%p씩 금리를 높히며 이번까지 기준금리를 총 1.00%p 인상시켰다. 현 금리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