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캐리트레이드에 변화가?…"달러 캐리는 잊어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국 통화정책 엇갈려…수익률 1위 '유로 차입+헤알 운용'

[뉴스핌=김성수 기자]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캐리트레이딩을 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달러·유로·엔 등 주요통화들의 단기 차입금리가 장기간 제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대다수 통화들의 변동성이 사상 최저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예상 시점이 엇갈려 캐리트레이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영란은행(BOE)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반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은 제로금리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면서 달러보다는 유로·엔을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오스트리아 주요 경제신문 뷔르트샤프트 블라트(Wirtschaft Blatt)는 "주요국 통화정책이 엇갈린 행보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캐리트레이드를 활용한 투자 전략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달러 캐리트레이드보다는 엔 또는 유로 캐리트레이드가 선호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달러화 강세로 조달비용이 상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대체하고자 엔·유로 캐리트레이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보고서]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엔·유로 캐리 트레이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주요국 국제수지표(BOP)에서 역외 대출을 포함한 기타투자자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미국은 실적이 다소 감소한 반면 일본·유로존 지역은 최근까지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김용준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기타투자자산 실적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캐리 트레이드 수요를 반영한 지표"라며 "미국과 일본·유로존 실적이 다르게 나타난 것은 이들 국가의 통화정책이 앞으로 다르게 실행될 것을 염두에 둔 결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보고서]
7월 실적을 비교해 봐도 달러보다는 엔·유로 캐리 트레이드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달러화로 조달해 칠레 페소화로 운용할 경우에는 수익률이 0.6%에 그친 반면, 엔화와 유로화로 조달했을 때 수익률은 각각 0.7%, 1.9%로 더 높았다.

운용 통화가 싱가포르 달러일 경우 수익률 격차는 더 컸다. 유로화를 활용한 캐리트레이드 수익률은 1.7%로, 달러 캐리트레이드(0.4%)의 4배가 넘었다.

보고서는 "달러 캐리트레이드 포지션을 갖고 있으면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해져 안전자산 선호가 급증할 때도 불리하다"며 "달러보다는 유로·엔으로 조달해 펀더멘털이 양호한 고수익 통화로 운용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각국 통화정책 향방에 따라 캐리트레이드 전략이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운용 통화를 고를 경우,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해 외부 충격에 덜 취약한 나라의 통화를 골라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랐다.

토비아스 마세 노르드LB 투자 전략가는 "유로화가 캐리 통화가 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며 "각국 금리 차가 벌어질 수록 캐리 트레이드 전략이 활용될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옌스 클라트 데일리FX 외환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길 경우 터키 리라화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등 취약국의 통화가치는 급락할 우려가 있다"며 "국제수지도 양호하고 외환보유고도 넉넉한 국가의 통화로 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성과가 좋았던 캐리 트레이드 조합은 12.7% 수익을 낸 유로화 차입, 브라질 헤알화 운용"이라며 "그 다음으로는 뉴질랜드 달러, 인도 루피, 호주달러 등이 운용통화로 높은 수익을 거뒀다"고 정리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보고서]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