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지난해 10월 호주를 시작으로 수출을 본격화한 이래 수출국가를 늘려가고 있으며, 수출액 또한 올 2분기에 1분기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가 지속된다면 호주 수출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출국도 뉴질랜드, 중국, 싱가포르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처음부터 아기물티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높은 요구는 물론, 해외 고급 물티슈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원단품질, 안전성, 제조환경 등 3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유아아동용품 전용 공장인 대전공장에 535억원을 투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한 신소재 '소프트쿠션 원단'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또한 부직포 원단을 천연펄프 주원료로 전환하고 공산품 기준도 국내외 화장품 안전기준을 선제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유일 원단에서 완제품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 물티슈와 차별화되는 아기물티슈 제품 공급과 화장품 기준의 엄격한 품질, 안전기준을 적용하는 노력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