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만족도 평가에서 상위권 휩쓸어
[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 제품이 미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2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품 4개, LG전자 제품 3개가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가 등 4개 제품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편의성과 디자인, 기능성, 작동성, 가격 등 5가지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000점 만점에 828점을 받았다. LG전자의 드럼세탁기 820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가스오븐레인지와 전자레이지도 각각 831점과 815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두 제품 모두 작동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월풀이 817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과 기능성이, 월풀은 편의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건조기 부문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나란기 1,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 건조기는 편의성, 디자인, 기능, 가격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817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건조기는 810점으로 LG전자 뒤를 따랐다.
LG전자는 일반 냉장고 부문에서도 80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는 795점으로 켄모어 엘리트(804점)와 켄모어(799점)에 이어 3위를, 식기세척기는 793점으로 켄모어 엘리트(81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자동세탁기 부문에서는 LG전자(813점)와 삼성전자(800점)가 켄모어 엘리트(816점)에 이어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J.D.파워는 최근 2년간 세탁기기를 구매한 소비자 6600여명과 주방기기를 구매한 소비자 1만53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