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18th PiFan 잇스타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조진웅이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서 잇스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잇스타 어워드는 인상적 연기를 선보인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
조진웅은 할리우드 대작 강세 속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340만 관객을 돌파한 ‘끝까지 간다’에서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쳐 PiFan 잇스타 어워드의 주인공에 선정됐다.
17일 개막식에 직접 참석한 조진웅은 “성대한 축제에 초대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수상까지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영화 작업을 더 잘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제작될 모든 영화에 혼신의 힘을 다해 참여하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관객 앞에 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조진웅은 지난 2010년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영화 ‘베스트셀러’로 신인남우상, 2012년 부일영화제에서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세 번째 영화제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
한편 하반기 기대작 개봉에 앞서 수상의 기쁨을 누린 조진웅은 오는 23일 개봉하는 조선시대 의적들의 액션 활극 ‘군도’에서는 말로 사람을 휘어잡는 전략가 이태기로 분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30일 개봉하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에서는 왜군 장수 와키자카로 분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끝없는 대세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