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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종영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화려한 종영을 밎이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핌=장주연 기자] '너포위’가 스토리와 시청률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너포위)는 강남서를 배경으로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강력반 팀장의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사랑과 우정을 통해 진정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각자 다른 생각으로 경찰이 돼 강남서 강력반에 입성한 P4는 처음 모습은 어리바리하기 짝이 없었다. 사건은 사건일 뿐 감정 없이 받아들였던 은대구(이승기), 수사에 민폐만 끼치던 어수선(고아라), 재미있을 것 같아 강력반에 왔다던 박태일(안재현), 미란다도 제대로 외우지 못했던 지국(박태일)이었다.
하지만 서로의 파트너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P4는 분명히 성장했다. 사건의 옳고 그름만을 판단하기보다는 피해자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고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짜 경찰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사랑과 우정의 힘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은대구는 복수에 성공했고 어수선은 열정적인 형사로 지국은 발군의 재치를 발휘하는 융통성 있는 형사로 성장했다. 의과대학을 자퇴한 박태일 역시 자신의 강점을 살려 법의학자가 됐다.
이처럼 ‘너포위’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사연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이 극의 시너지 효과를 내며 11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고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너포위’ 캐릭터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 응원했고 강력 3팀의 성장은 시청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힘을 보여줬다.
한편 종영한 ‘너포위’ 후속으로는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