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초복(7월18일)을 앞두고 값비싼 외식 대신 집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도 경쟁적으로 보양식 신제품을 출시하며 초복 마케팅에 팔 걷고 나선 상황이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찜닭 '쿠킨'을 선보인다. '쿠킨 마늘찜닭'과 '쿠킨 안동식찜닭' 2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00% 국내산 닭봉과 닭가슴살을 사용해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샘표는 누룽지 닭백숙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남한산성 누룽지 닭백숙 재료'를 선보인다. 백숙용 티백과 찹쌀 누룽지를 함께 구성해 재료 준비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티백에는 100% 국내산 재료로 엄선된 황기, 오가피, 감초 등이 있어 닭과 함께 끓이기만 하면 된다.
종가집은 유산균이 풍부한 묵은지와 함께 돼지고기 찜을 할 수 있는 '삼겹살용 묵은지찜'을 판매하고 있다. 1년 이상 숙성한 묵은지와 진하게 우려낸 육수, 칼칼한 양념장으로 구성돼있는 제품이다. 별도의 양념 없이 삼겹살 고기만 준비하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옛날 사골곰탕'은 1998년 출시된 장수 제품이다. 100% 사골로 오래 고아 사골맛을 그대로 우려낸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사골김치찌개, 사골미역국, 사골만두육개장 등 국물요리의 밑 국물로도 사용 가능해 다양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권용석 청정원 홍보팀장은 "싱글족이나 핵가족이 늘면서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운 여름 날씨에 불 앞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보양식을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