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전국적 확대 서울 33.6도, 대구 35.9도 [사진=뉴시스] |
폭염주의보 전국적 확대 서울 33.6도, 대구 35.9도 "야외활동 자제할 것"
[뉴스핌=대중문화부] 폭염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10일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남서부와 동남부, 강원도 영서지방, 충남 천안, 공주, 대구 등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0일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이날 오전 7시경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지점에 상륙해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령돼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오후 3시40분 기준으로 여수의 낮 기온이 32.8도까지 올라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강화도도 34.2도로 72년 이래 가장 높았다. 부산도 31.8도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서울 33.6도, 대구 35.9도, 밀양 35.7도를 기록했다.
전국적인 폭염은 주말까지 계속되다가 13일쯤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도 일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주말 장마전선으로 인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오겠다"고 전했다.
폭염주의보 확대 소식에 네티즌들은 "폭염주의보 확대, 오늘 너무 덥다" "폭염주의보 확대, 더위 먹을 지경" "폭염주의보 확대, 휴가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