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엄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방송캡처] |
10일 KBS2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최여진과 엄마 정현숙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엄마가 서른에 혼자가 됐다. 나도 이미 서른이 넘었는데 엄마는 나보다 어린 나이에 자식 둘을 데리고 혼자 산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여진은 "여자로서 혼자 사는 건 정말 힘든 삶이다. 여자라고 생각하니 그 삶이 불쌍했다"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여진은 "난 화려한데 엄마는 여자를 택한 게 아니라 엄마의 삶을 택한 거다. 너무 감사하다. 나 같으면 못 할 거 같다. 그래서 내가 챙겨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엄마 정현숙 씨는 "어느 날 여진이가 '엄마 우리 안 버렸잖아'라면서 울더라. 그때 가슴이 무너졌다"며 "그것만으로도 고마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여진 엄마에 네티즌들은 "최여진 엄마, 안타깝다", "최여진 엄마, 대단하다", "최여진 엄마, 훈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