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홍명보 감독이 전격 사퇴한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무2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무승 기록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앞서 홍명보 사퇴 여론에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유임할 것”이라며 “감독만 자주 바뀌어서는 안 된다. 홍명보 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표팀 소집기간 내 홍 감독의 토지 매입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성적부진에도 브라질 회식하는 사진까지 유출되며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홍명보 감독은 축구협회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물론 10일 기자회션에서 전격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