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위메프 회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도용돼 회원들의 적립 포인트가 무단으로 사용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위메프에 따르면 회원 337명의 포인트가 본인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금액은 총 1100만원 규모며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이 아닌, 온라인상에 떠 도는 개인정보로 로그인을해 적립된 포인트를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해킹한 것이 아닌 특정인이 위메프 회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포인트를 사용한 것"이라며 "인터넷상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아내 접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포인트를 잃은 피해고객들에게 전액 보상을 실시하는 한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고 사태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