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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맥]② 하반기 주택투자 포인트 '핫플레이스와 입주5년차'

기사입력 : 2014년07월09일 13:21

최종수정 : 2014년07월10일 08:57

분양은 위례·미사 기존주택은 노·도·강 판교 골라..부산 여전히 투자수요 '득실'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2일 오후 2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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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올해 하반기 주택 투자의 키 포인트? 전문가들은 '핫플레이스'(인기 높은지역)와 '입주 5년차 신도시'를 올 하반기 투자 포인트로 요약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이른바 '핫플레이스'와 개발 재료가 풍부한 곳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분양 유망지역으로 서울 위례신도시와 경기 하남 미사지구가 꼽힌다. 기존 주택 투자 지역으로는 수도권에서 경기 성남 판교, 수원 광교신도시가 유망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안에서는 노원, 도봉, 강북처럼 실수요가 풍부한 곳을 노려볼 만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올 하반기에도 부산, 대구 주택시장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방 혁신도시는 수도권 미시지구나 위례신도시 못지 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다만 세종시는 실수요 중심의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공급과잉과 분양가 상승으로 집값 상승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위례신도시 분양 주택은 올 하반기 분양 단지 가운데 최대 투자처로 꼽힌다. 위례신도시 조감도

◆주택 분양 유망지, 위례신도시·하남미사

올 하반기 분양 유망지는 단연 위례신도시로 꼽힌다. '제2 판교'로 불릴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서다.
 
올해 하반기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A3-6b블록 신안인스빌아스트로(694가구), A2-3블록 위례자이(517가구), C2-4·5·6블록 위례푸르지오, C1-5블록(315가구) 4곳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위례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난 2000년대 중반 판교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실수요나 투자 모든 면에서 분양을 받을 만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 분양할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선다. 앞서 분양한 아파트보다 더 많은 장점이 있다는 게 양 팀장의 이야기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앞서 분양된 아파트는 웃돈도 크게 올랐다.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는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주택형에 따라 이미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5월까지 3500만~4000만원선이던  분양권 웃돈은 채 한달이 되기전에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같은 알짜 택지지구도 분양에 나설만한 곳이란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하남 미사강변신도시는 한강을 중심으로 주거환경과 강남 생활권 교통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재건축 단지가 몰린 고덕강일지구와 서울 강일 1·2지구, 하남 풍산지구와 같은 공공택지와 인접해있다. 이들 지구의 개발이 끝나면 '제2 위례신도시'를 형성할 전망이다.
 
하남미사에서는 오는 9월 GS건설이 전용 85㎡초과 중대형 주택 12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같은달 공공분양주택 1389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수요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분양하는 단지가 더 많은 웃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 "초기 분양이 성공하면 후속 분양단지는 분양가를 올리기 마련"이라며 "결국 초기에 잡는 사람이 가장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택은 판교·광교신도시 유망
 

전문가들은 입주 5년차인 판교신도시를 기존 주택 매입 유망지역으로 꼽는다. 추가 공급이 없고 신도시가 완성됐다는 판단에서다. 판교신도시 봇들마을 전경
기존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자들은 판교 및 광교신도시를 포함한 2기 신도시를 노려보는 게 나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2기신도시 아파트는 입주 5년차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입주 5년차 아파트는 입지가 안정된데다 추가 주택공급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이들 5년차 신도시 아파트는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은 수도권 신도시에 관심을 둘 것"이라며 "여윳돈이 있는 사람은 판교신도시를, 그렇지 않은 경우는 광교신도시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을 투자할 때는 중장기 개발호재가 풍부하거나 집값이 저평가된 곳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진 화성 동탄2신도시도 투자가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동탄2신도시는 오는 2015년 연말까지 동탄에서 서울 수서를 잇는 수도권 KTX(한국형 고속열차)가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울 출퇴근이 쉬워져 서울 강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3~4년새 집값이 거의 오르지 않았지만 여전히 교육환경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리모델링 수직증축으로 투자가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다만 수도권 북부지역 신도시는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진단이다. 수도권 북부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개발호재가 없어서다. 특히 양주, 의정부지역은 자칫 폭탄을 떠 안을 우려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지역을 지나는 GTX C노선(금정~의정부)은 지금으로선 사업 추진 가능성이 거의  없다. 또 양주신도시나 의정부 공공택지지구에서 올 하반기 이후 신규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 투자자, 부산·대구 노려라
 

전문가들은 투자가치로만 놓고 봤을 때 부산 해운대구 일대 아파트는 수도권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한다. 부산 센텀시티 투시도
집을 사고 팔아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는 차라리 부산과 대구 두 지방 광역시를 노리는 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전문 중개법인 테라알앤디 양태영 이사는 "주택 투자수요만 봤을 때는 부산이 오히려 서울, 수도권보다 많다"며 "신규 분양이나 기존 주택 매입 모두 투자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도 센텀시티가 있는 해운대구와 수영구, 남구 연제동 일대가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해운대구는 부산지역 고급 수요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 또 수영구는 해운대구 입성이 어려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2~3년간 집값 상승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에서도 전통적 인기 주거지역은 수성구와 달서구에 관심을 둘 만하다. 대구 주택시장의 발목을 잡던 공급과잉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산과 대구에서는 브랜드 투자가 유리할 전망이다. 양태영 이사는 "부산, 대구에서는 서울의 1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부산에서는 인기지역 대단지 재건축이 그리고 대구에서는 택지지구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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