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비드 루이스, 로드리게스 위로 [사진=AP/뉴시스] |
이날 다비드 루이스는 하늘을 향해 승리의 감사 기도를 올린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대신 패배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찾았다.
다비드 루이스는 관중들에게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어 로드리게스를 따뜻하게 안으며 두 손으로 로드리게스의 얼굴을 꼭잡으았다. 로드리게스도 루이스의 위로에 눈물을 삭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루이스와 로드리게스는 유니폼을 교환하며 아름다운 승부의 막을 내렸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페널티골로 6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 1위에 오른 하메스 로드리게는 6골로 이번 월드컵을 마무리했지만 아직 득점왕 가능성은 존재한다.
월드컵 득점 순위 공동 2위는 4골을 기록한 브라질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독일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가 위치했다.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르옌 로번(30·바이에른 뮌헨)은 3골로 월드컵 득점 순위 공동 5위를 달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