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연매출 6000만원 이하' 소상공인 배달료 20만원 지원 검토…정부 1조 투입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3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발표
연매출 6000만원 이하 소상공인 수 514만명
배달료 20만원 지원 시 재정지출 1조원 예상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의 3대 고정비용이라 불리는 '임대·전기·배달료' 경감을 집중 지원한다.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대상을 두배로 늘리고 배달료를 추가로 지원하는 게 골자다.

다만 배달료 지원사업은 이번에 새롭게 마련되는데 전기료 지원기준과 동일하게 설계된다면 재정 지출은 1조원 규모가 소요될 전망이다.

또 정부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배달료를 지원하겠다는 의도지만 정작 소상공인은 실효성이 없는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오면서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

◆ 소상공인 '임대·전기료' 부담 던다…배달료 지원 신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소상공인의 '임대·전기·배달료' 등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먼저 소상공인에게 임차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최대 70%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세제지원의 일몰이 올해 말에 도래함에 따라 내년 말로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또 영세 소상공인 전기료 부담경감을 위해 전기료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을 연매출 30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 이하로 완화하면서 최대 50만명이 추가 혜택을 입게 됐다.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정책은 지원 기준이 너무 낮아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기료 지원 기준 완화를 통해 지원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재정당국이 수용한 것이다.

특히 정부는 영세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배달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신설하기로 했다. 최근 배달 플랫폼 사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사업주 부담 배달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기재부는 구체적인 배달료 지원 대상과 금액은 확정하지 않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영세 사업자 배달료 지원 방안은 새롭게 신설되는 사업으로 소관부처인 중기부와 협의해 기준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연매출 6000만원 이하' 소상공인 적어…"범위 늘려야"

정부는 영세 소상공인 배달료 지원과 병행해 플랫폼 사업자·이용사업자 간 상생 방안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조건적인 예산 투입이 아닌 플랫폼 사업자 스스로 배달료를 낮추는 방안도 모색한다는 의도다.

일각에서는 영세 사업자 기준을 놓고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정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기재부 내부에서는 영세 사업자 기준을 전기료 지원 기준과 동일한 '연매출 6000만원 이하'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60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일반·간이)는 514만3370명이다. 만일 이들에게 20만원씩 배달료가 지원된다면 재정지출 규모는 1조30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사업의 경우 신청자가 많지 않아 예산이 남았던 점을 고려하면 배달료 지원 또한 신청자가 예상보다 적어 재정소요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말하면 정부가 설정한 기준이 영세한 소상공인 중에서도 범위가 극히 적다는 뜻이다.

박성용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팀장은 "전기료가 지원되는 영세한 소상공인 기준이 '매출 6000만원 이하'인데 이러려면 한 달에 500만원을 벌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소상공인 평균 수익률이 6.6~8% 수준임을 감안하면 한 달에 50만원 버는 수준인데 이런 소상공인이 어디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배달료를 지원해 주겠다는 건 정부의 홍보정책으로만 느껴진다"며 "오히려 소상공인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기준도 대폭 늘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이 많아지도록 하는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