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도 보합…S&P500·나스닥 최고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월 의장 "양면의 위험에 직면, 인플레에만 집중할 수 없어"
시장, 9월 금리 인하 기대 강화
11일 6월 CPI 지표에 '촉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의회 증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했지만, 오는 11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둔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82포인트(0.13%) 내린 3만9291.97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55포인트(0.14%) 상승한 1만8429.29로 집계됐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의회 상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나선 파월 의장은 "우리는 양면의 리스크(risk,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더 이상 오직 인플레이션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며 통화정책이 더욱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즉 어느 시점에는 금리를 내려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취했던 제한적 통화정책에서 벗어나겠다는 얘기다. 이날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과 함께 연준의 또 다른 책무인 완전 고용을 다시 논의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모습도 보였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기는 하지만 상당히 둔화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과 닮았다고 평가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노시 선임 투자 책임자는 "미국 경제와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은 2024년 내내 놀라울 정도로 지지력을 보여줬고 우리의 기본 전망은 침체가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지만 올해와 내년 완만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10 mj72284@newspim.com

하지만 일부에서는 금리 인하 개시 시점에만 집중하고 있는 금융시장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를 내릴 이유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매디슨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샌더스 채권 부문 책임자는 "9월이든, 12월이든 언제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에는 관심이 적다"면서 "나는 왜 그들이 금리를 내릴 것이며 몇 번 금리 인하를 내릴지에 더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완화된 인플레이션으로 금리를 내리는 것과 고용시장 약화로 금리를 내리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도 지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1일 공개되는 6월 CPI에 주목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3.1% 올라 5월 3.3%보다 상승 폭을 줄였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같은 기간 3.4% 올라 5월과 같은 속도로 올랐을 것으로 기대됐다. CPI가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를 확인한다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현재 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5% 가까이 반영 중이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7개는 상승, 4개는 하락했다. 원자재는 1.01% 하락해 가장 큰 약세를 보였으며 상승 업종 중에서는 0.65% 오른 금융업이 가장 두드러졌다.

특징주를 보면 엔비디아는 키뱅크가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2.48% 상승했다. 영국 석유회사 BP는 최대 20억 달러의 손실 차손과 마진 경고에 나서며 4.79% 급락했다. 테슬라는 모간스탠리가 '비중 확대(overweight)' 투자 의견을 유지하면서 3.71%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0bp(1bp=0.01%포인트) 오른 4.297%를 가리켰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8bp 상승한 4.624%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105.1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내린 1.0814달러, 달러/엔 환율은 0.29% 상승한 161.29엔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허리케인 베일이 미국 정유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큰 폭으로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92센트(1.1%) 내린 81.4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1.09달러(1.3%) 밀린 84.66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장보다 온스당 0.2% 오른 2367.9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05% 오른 12.50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