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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시 변동성 뜬다’ 캐리 트레이더 진땀

기사입력 : 2014년07월03일 07:19

최종수정 : 2014년07월03일 07:22

시장 변동성 및 저금리 환경 지속성 '불투명'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캐리 트레이더들의 이른바 저금리 자금 조달이 눈덩이로 불어났다.

[출처:뉴시스]
문제는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상승하거나 가파른 금리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대규모 캐리 트레이드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멜론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안준 저우 멀티애셋 리서치 헤드는 “전세계적인 저금리 환경이 투자자들에게 쏠쏠한 수익률을 올려줬다”며 “특히 캐리 트레이드가 새로운 고수익률 전략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씨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선진국 외환 전략가는 “현 시점의 캐리 트레이드 여건이 영속될 수 없다는 두려움이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과 저금리 환경 모두 지속성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외환 헤드 역시 “현 시점에 캐리 트레이드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포지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 신규로 거래에 나선다는 것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전략”이라며 “이미 캐리 트레이드는 고평가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ANZ의 리처드 예센가 글로벌 시장 전략 헤드는 “연초 이후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캐리 트레이드 기회를 찾는 데 혈안이었다”며 “주요국 중앙은행이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깔린 것이지만 그 기대가 지나치게 크게 반영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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