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이스트소프트에 대해 최근 소프트웨어와 포탈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수익선 개선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올해 이스트소프트의 매출은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하고, 수익은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특성상 BEP 달성 후에는 수익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의 경우 2012~2013년 연속 적자를 시현하며 주가 역시 2011년 고점 대비 70% 가까이 하락한 상황.
그는 "게임 매출이 2011년 185억원에서 2013년엔 148억원으로 줄었는데, 경쟁작으로 인한 부진과 온라인 게임 환경 악화 때문"이라며 "해외 상용화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창유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 11~12월 중국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중국에서의 성과가 게임 실적 회복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매출은 올해 1분기에 37억원으로 매출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며 "모바일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제휴 및 광고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