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6일 "다음 주에 야당과 함께 실효적이고 발전·생산적인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해 논의해 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듬어서 인사청문회의 원래 취지에 맞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상현 사무총장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결론부터 내려놓고 후보자를 나쁜 사람으로 색칠하는 야당의 공세에 세상 어느 누가 온전하겠느냐"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들으려 하지 않고 낙인 찍기만 하는 야당 앞의 인사 청문회 자리에 서서 어느 누가 온전할 수 있겠느냐"며 "이러한 정치공세 청문회, 망신주기 청문회는 야당이 내려 놓아야 할 구태정치 목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곧 있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9명의 공직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제대로 구현하고 차분하고 철저한 인사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무차별적인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가 인사청문회 본연의 목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청문회 이원화를 여야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