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9일 현재 경제여건과 관련해 “추경의 요인은 되지 않는다”며 추경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의에 참석해 “더블딥 확률은 크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축된 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민생과 관련된 체감경기 정책을 보완한다면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현 부총리는 “3.9%로 전망했는데 적어도 전망 경로 범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세월호 사고라는 엄청난 충격 때문에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제 충격은 있지만 하반기 운영을 잘 하면 정부가 당초 생각했던 전망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현 부총리는 “더블딥 확률은 크지 않다”며 “더 나아가는 박근혜정부가 추구하려는 소위 잠재력 4% 달성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규제완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스마트 레귤레이션이지 디레귤레이션이 아니다”면서 “규제완화는 기본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률을 높이는 것이지 안전이나 건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