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행된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골키핑에 실수한 러시아 대표 아킨페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이근호에게 선제골을 내준 러시아 대표팀 이고르 아킨페프의 실수에 외신들이 날카롭게 비판했다.
아킨페프는 18일 오전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과의 경기에 골키퍼로 출전했다.
이날 아킨페프는 후반 23분 이근호의 중거리 슛을 처리하다 어이없이 공을 놓치며 대한민국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에 야후 스포츠는 "앞서 열린 브라질-멕시코전에서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가 엄청난 세이브를 연달아 해낸 것과 달리 러시아 아킨페프 골키퍼는 한심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방송인 ESPN도 "아킨페프의 골키핑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러시아는 아킨예프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아킨페프 골키퍼가 이근호의 슈팅을 잘못 처리했다. 러시아엔 악몽과도 같은 장면이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러시아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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