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후보자가 왜곡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뉴시스] |
문창극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지난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의 왜곡된 편집이 전혀 사실과 부합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해당 언론사의 보도책임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어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온누리교회 발언 동영상에 대해 일부 언론의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마치 후보자가 우리 민족성을 폄훼하고 일제식민지와 남북 분단을 정당화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이는 전혀 사실과 부합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당해 언론사의 보도책임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말미에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내용 대부분이 동영상 전체를 시청하거나 전체 문맥을 파악하지 않고 특정 글귀만 부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무총리실 인터넷 사이트 등에 후보자의 강연 전문과 동영상을 게재해 국민께서 직접 판단토록 할 계획"이라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KBS는 "우리 민족이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다. 일본의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다" 등의 문창극 후보자 과거 발언을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문창극 후보자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창극 법적 대응, 뭐가 사실이지" "문창극 법적 대응, KBS의 오보인가?" "문창극 법적 대응, 동영상 올리면 봐야겠다" "문창극 법적 대응까지, 결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