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국세청이 LG화학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10일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조사요원 40여명을 서울 여의도 LG화학 본사에 투입해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세무조사 착수 전 조사당사자에게 통지를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사전 통지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문에 국세청이 LG화학에 대한 탈세혐의를 기반으로 한 심층(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G화학은 이같은 추측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통상 4년마다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는데 지난 2010년 이후 그동안 세무조사가 없었다"며 "이번 역시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