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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속으로] 투비소프트 "美·日 선점 후 유럽까지 간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10일 16:54

최종수정 : 2014년06월10일 16:54

'넥사크로플랫폼' 해외매출 4분기 말부터 가시화 전망

[뉴스핌=서정은 기자] 투비소프트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큰 소프트웨어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일본을 선점한 후 유럽 그리고 중국까지 순차적으로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10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단계적으로 기술을 축적해놓고, 글로벌 영업인프라를 확보했다"며 "올해 일본시장에서 가시적인 매출을 내고 미국 시장에서 제품 론칭을 통해 올해 판매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비소프트는 올해 초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넥사웹 테크놀러지의 UI사업부와 넥사웹 일본법인을 인수한 바 있다. 좁은 국내 무대 보다는 해외를 통해 더 큰 시장으로 나가겠다는 필연적인 이유도 전했다.

김 대표는 "올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은 1조877억달러로 전년대비 4.6% 성장할 전망"이라며 "미국이 38.8%로 비중이 가장 높고 일본시장이 9.4%를 차지하고 있어 규모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0억원, 4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2%, 28.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일본의 해외 자회사들의 매출은 50억원 규모로 제시했다.

그는 "해외자회사들이 신규 편입하면서 초기 투자비용이 생기겠지만 해외 유지보수 매출 등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수익률이 오를 것"이라며 "'넥사크로플랫폼' 해외 매출은 4분기 말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미국과 일본 진출을 기반 삼아 장기적으로는 유럽과 중국까지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시장에서 고객기반을 확보하면 유럽까지 진출해나갈 생각"이라며 "유럽 사업부문의 법인 전환을 해나가면서 유럽쪽에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은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관(官)과의 연관이 없으면 쉽지 않다"며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가 취약한 시장이라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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