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7월30일 개봉을 앞둔 ‘명량’의 제목을 확정 짓고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과 압도적 존재감의 티저 포스터 2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량’ 티저 예고편은 임진왜란 6년, 왕과 조정으로부터 버림받은 충신 이순신(최민식) 장군의 고뇌에 찬 모습에 이어 승산 없는 전쟁을 앞두고 절망에 빠진 조선 수군과 그들 앞에 나타난 왜군의 거대한 전열을 보여주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이순신 장군을 직접 잡기 위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류승룡)와 모든 면에서 열세에 놓인 조선을 보며 압도적 승리를 예상하는 일본군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조선의 앞날이 걸린 위기의 순간,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결의를 다지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두려움에 맞서는 자, 역사를 바꿀 것이다”라는 카피는 영화 속 펼쳐질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이순신 장군과 바다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전투신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압도적 스케일의 전쟁신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명량’의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눈빛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강한 기운과 에너지, 묵직한 카리스마로 외모부터 완벽하게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한 대한민국 최고 배우 최민식의 모습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전한다.
“저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는 카피와 함께 강한 결의에 찬 최민식의 강렬한 눈빛이 담긴 이순신 장군의 티저 포스터는 전쟁을 앞둔 일촉즉발의 드라마틱한 상황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반면 이순신 장군을 잡기 위해 전쟁에 투입된 일본의 용병 장수 구루지마의 티저 포스터는 가면을 쓴 배우 류승룡의 존재감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어떠한 순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냉혹함으로 왜군을 이끄는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변신, 붉은색의 갑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류승룡의 날카로우면서도 짙은 눈빛, 그리고 “이순신은 반드시 내가 잡는다!”라는 카피는 ‘명량’에서 그려질 거대한 전쟁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전쟁 액션 대작으로 전남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부터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했다. 오는 7월30일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