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 증시/전망] S&P500, 2000선 향해 순항

기사입력 : 2014년06월09일 07:53

최종수정 : 2014년06월09일 07:58

전문가들 "매수 여력 충분"…추가 랠리 지속 전망

[뉴욕=뉴스핌 서우석 기자]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혼재 양상의 신호들을 해독하는 데 수 개월을 보내는 사이 S&P500지수는 어느새 2000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한 뒤 S&P500지수는 2000포인트에 불과 2.5%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7년~2009년 금융위기가 심화됐을 때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수준이다.

월스트리트 증권시장.[사진:신화/뉴시스]
최근 보인 증시의 랠리는 그저 굉장하다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통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11선 밑으로 떨어지며 2007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고 추가 완화 부양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또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은 적절한 수준을 보이며 77개월만에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저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과 함께 경제 성장에 대한 커지는 기대감에 방어목적의 옵션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 TD아메리트레이드의 파생상품 거래 책임자인 J.J. 키나한은 "베팅 분산을 위해 변동성지수 선물을 매수하는 많은 투자자들은 대다수가 이미 VIX가 13~13.5일때 매수를 끝냈다. 그러기에 포지션을 재조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VIX 지수가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시장의 과도한 안정이 오히려 더 큰 위험을 불러오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도 있다. 골목길 코너를 돌면 뭐가 있을 지 모르듯 비정상적으로 낮은 변동성에 증시의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는 것도 인지상정이다. 평균을 하회한 최근 증시 거래량이 이같은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 속에서도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투자자들에 있어서는 매수 옵션 이외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미래에 있을 조정장세를 관망하는 것 보다는 추가 랠리를 벌이기 전에 시장 진입을 먼저 걱정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강세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올 하반기에 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이 있을 지언정 단기적으로는 고용지표의 효력이 지속되는 한편 낮은 변동성이 투심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짐 폴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균형잡힌 적정 수준을 보인 고용지표에 시장의 불안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본다"며 "이는 이번 주에 S&P500지수가 2000선을 향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가지 불투명한 점은 과연 증시가 고평가되기 시작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S&P500지수의 선제 주가수익률이 현재 15.8배이며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할 경우 16배를 넘길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저금리 환경에서 이정도 레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사상 최고 수준의 증시가 순항하기 위해서는 12일 발표될 5월 소매판매 지표가 이번 주 최대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미국 경제의 2분기 반등 흐름에 대한 추가 증거를 포착하게 된다. 

로이터폴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평균 0.6%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미국인들의 소비가 늘어났을 경우 경기 개선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건하게 심어주게 된다.
이외 경제지표들은 단촐한 편이다. 13일로 발표 예정된 6월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와 5월 생산자가격지수(PPI) 정도가 주목해 볼 만하다.


[뉴스핌 Newspim] 서우석 기자 (wooseok74@yahoo.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