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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애자 폭발 사고 [사진=뉴시스] |
선릉역 애자 폭발 사고…500여명 승객 객차에 발 묶여
[뉴스핌=대중문화부] 선릉역 애자 폭발 사고로 500여 명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5일 오전 6시34분경 서울 지하철 분당선 선릉역으로 들어오던 신수원행 전동차의 지붕 위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애자 폭발은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으며 객차 내외부로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어, 파편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 승객은 트위터를 통해 "선릉역에 다다르자 평소와 달리 전동차 안 불이 꺼지더니 문이 열린 후 연기가 새어나왔다. 불안한 마음에 모든 이용객이 하차했는데 전동차 상부에서 뭔가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승객은 "폭발음이 굉장해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애자 폭발 사고 당시 전기 공급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열차 운행을 재개했지만, 세 번째 후속 열차가 오전 7시경 선로에 애자 파편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며 멈춰섰다.
코레일은 오전 7시19분부터 분당석의 운행을 재기했다. 하지만 출근길 승객 500여명이 20여 분 가까이 객차에 갇혀 발을 묶였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