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전년비 3.6% 증가…기아, 14.5% 성장 보여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월간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 법인은 5월 한달간 미국에서 총 7만907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대비 3.6%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는 최근 중형급 세단인 소나타 2015년형을 선보였으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40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고 엘란트라 컴팩트는 18.7% 줄어든 2만186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UV 차량인 산타페는 전년대비 50% 가량 증가한 1만36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전년대비 14.5% 늘어난 6만87대를 판매해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형 세단인 옵티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9.6% 증가한 1만6843대가 팔렸고 소울도 36.7% 늘어난 1만5606대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차량의 미국내 판매 실적으로도 모두 최고 수준이다.
또한 스포티지와 소렌토 등도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