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가 `사랑만 할래`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꼭 하고야마는 교양국 PD 최유리를 연기한다. [사진=SBS `사랑만 할래`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임세미가 서하준의 첫 눈에 강하게 들어왔다.
2일 첫 방송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방송국 교양PD인 최유리(임세미)가 정형외과 의사인 김태양(서하준)과의 첫 만남에서 운명적인 강한 끌림은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리는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인 장기수의 수술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기수의 집도의인 태양을 만났다. 태양을 보는 순간 낯설지 않은 강렬한 느낌에 대뜸 "우리 알죠?"라며 어디서 본 것 같다고 계속해서 말을 건넸다. 그 전에 본 적 없다며 의아해하는 태양에 유리는 태양의 눈을 안다고 말하고 태양은 결국 미소 지으며 자리를 피했다. 태양이 수술을 집도하는 와중에도 촬영보다는 태양의 모습에 더 집중하던 유리는 결국 이유를 못 찾고 돌아서고 말아 두 사람의 앞으로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임세미는 '사랑만 할래'에서 원하는 건 꼭 하고야마는 자신감 넘치는 방송국 교양PD로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김태양과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발랄한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2일 첫 방송에서 자신을 깨우는 엄마 영란(이응경)에 애교를 부리거나 쌍둥이 동생인 유빈(이현욱)의 맨 등을 손바닥으로 때리고 세수 안 한 모습으로 출근하는 등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의 유리를 그려낸다.
'사랑만 할래'는 '잘 키운 딸 하나'의 후속작으로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 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3일 저녁 7시20분 2회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