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다음주 국내증시는 미국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에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도 추가 상승 기대감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은 원재료 가격 하락을 비롯해 설비투자 확대 등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만한 호재가 몰린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웠다.
대상은 곡물가격 하락으로 주요 원재료 투입단가가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에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특히 옥수수가격 하락에 따른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현대, 기아차의 해외 증설이 가속되고 있어 SK증권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설비투자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도 카지노 머신 증설로 다음해 성장성이 기대돼 현대증권이 주목했다.
일회성 요인 해소, 성수기 진입 등 호재가 몰린 종목도 눈여겨 볼 만하다는 게 증권사의 평가다.
우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진입으로 단기 모멘텀이 기대되는 가운데 다음해 2월 동계올림픽 특수도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하나금융지주가 순이자이익 증가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회성 요인에 의한 실적 불안정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한국전력, SK텔레콤, 인터파크 등도 증권사의 추천종목으로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